춘천 산더덕 원조 숯불 닭갈비

춘천역에서 버스타고 5분 내려서 8분 더 걸으면 도착

현지인에게 추천받은 맛집

 

 

소금구이1인분 양념1인분

필름빨이 아니다 애플의 감성덕분이 아니다 닭갈비 본연의 품격인 것이다

 

소금구이 영롱해

윤기가 좔좔 흐르는 저 육즙 겉보기에도 쫄깃한 식감이 느껴진다 생고기채로 뜯고 싶은 저 비주얼..

 

 

소금구이

소금구이는 슴슴한 맛으로 먹지만 닭고기와 숯불향이 잘 어우러져 담백한 닭고기맛에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추가로 쌈무와 소스에 찍어먹으면 금상첨화

 

양념구이

뼈가 없는 순살인게 아쉽지만 숯불 닭갈비가 진짜 닭갈비지 ㅠㅠ

 

사실 소금구이는 기본에 충실했고 정말 맛있었다 다만, 순정이 최고란 말은 이 양념에게는 통하지 않았을뿐..

여기저기 추가 주문을 할 때 양념만 2~3인 분 씩 시키는걸 똑똑히 들었다

결국 우리도 그 사람들 처럼 양념을 추가 주문했다

모두가 비슷한 요구를 하는데에는 이유가 있다

 

물맛국수

밍밍할 줄 알았는데 육수의 깔끔하고 진한맛과 다대기의 새콤달콤한맛이 잘 어우러져 닭갈비와 잘어울린다

특히 면발이 얇고 탱글해서 씹는 식감도 훌륭하다

다만 무순이 살짝 씁쓸한 맛이 강해 예민한 사람은 조금 빼달라고 하자

강원도 음식은 담백하기만 할 것이란 착각을 한 내 머리통수를 휘갈기는 맛 시원하다:)